티스토리 뷰

반응형

북한이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을 시험 발사하며 국제사회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도 다음주에 '미니트맨-3' ICBM을 시험 발사할 예정입니다.

미국, 미니트맨-3 시험발사로 핵 억제력 보여줘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미국 공군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글로벌 타격사령부의 비무장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미국의 핵전력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미군은 ICBM 무기 체계의 신뢰성을 시험하기 위해 매년 시험발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도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사일은 태평양 한복판의 마셜 제도의 콰잘린 환초까지 6759km 이상 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ICBM 발사와 겹쳐 약간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RFA는 이번 미국의 ICBM 시험발사가 북한,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한 경고 및 핵 억지력 강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데이비드 맥스웰 선임연구원은 RFA에 "우리는 새로운 구성 요소 체계를 시험하고 전체 미사일 체계의 준비 상태를 보장하기 위해 시험을 한다"라면서 "김정은에 대한 메시지일 수도 있고, 북한이 한국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감행할 경우 우리가 그를 파괴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미니트맨-3, 북핵사용할 경우 북한정권 끝낼 수 있는 무기

미군사 전문가들은 미니트맨-3가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북한 정권을 끝낼 수 있는 위력을 지닌 무기체계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ICBM 시험발사가 북한의 대응 조치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이 이번 미국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북한이 지난 몇 년간 ICBM와 핵무기 개발을 계속해오면서, 미국의 ICBM 시험발사는 북한에 대한 경고와 대응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ICBM 시험발사는 북한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등에게도 핵 억제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최근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중국의 제재 완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ICBM 시험발사가 북한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이번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와 미국의 대응 조치가 서로 영향을 주면서, 지역안보와 국제사회의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이번 ICBM 시험발사를 신중하게 준비하면서도, 북한과의 긴장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