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1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 진행…시술료 1만원

2023년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

수원시는 4월 21일까지 '2023년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8일 수원시 발표에 따르면, 2개월령 이상의 동물등록이 완료된 개를 키우는 시민들은 지정된 동물병원 63곳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접종 비용이 3만원 정도이지만, 이 기간 동안에는 시민들은 시술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동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접종 시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원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지정된 동물병원을 확인하고, 백신의 잔여량을 확인한 후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방백신은 선착순으로, 총 3,360두에 이르기까지 접종이 진행됩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견병이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전염병으로,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에 의한 중추신경계 감염증을 가리킵니다. 사람이 광견병에 감염되면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물을 무서워하는 공수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야생 동물(너구리, 오소리, 여우, 코요테, 스컹크, 박쥐 등)에게 물리거나, 그런 동물에게 물린 개에게 물리면, 바이러스가 물린 부위에서 신경을 타고 중추신경계까지 전파되어 발병하게 됩니다.

2023년 춘계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동물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