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출시 3주만에 200만 돌파...정태영 현카 부회장 "간편페이 新경지"

정태영 부회장께서는 23일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애플페이를 이용한 현대카드 플레이트 사진을 게시하며 "애플페이 런칭 3주째, 가입토큰수는 200만 돌파"라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이 언급한 '토큰'은 신용카드를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기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입니다. 등록한 카드 하나당 토큰 1개가 생성되는데, 토큰수가 200만을 넘었다는 것은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 카드를 등록한 기기가 200만대 이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어서 정 부회장은 "가입자의 이용률은 60%,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는 품귀현상"이라며 "NFC 단말기 보급이 아직 열세라지만 가입과 이용률은 간편페이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정 부회장은 애플페이 출시 이후 '가입자가 현저하게 늘었냐'는 댓글에 "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지난 달 21일 현대카드는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출시하였습니다. 서비스 개시 당시 등록 토큰 수는 하루 만에 100만을 넘어서며 현재 유일한 제휴사로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