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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엘리프 미아역 분양

계룡건설이 짓는,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은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학군도 좋아 관심이 높지만, 높은 분양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단지가 분양에 성공하면 매수심리를 자극해서 올해 상반기 분양단지의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엘리프 미아역 조감도, 서울시 보도자료

역세권에 학세권도 좋지만 높은 분양가 부담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은 지하 5층~지상 24층, 3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중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가 일반분양입니다. 청년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49·59㎡ 소형부터 전용면적 74·84㎡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하는데요.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고, 인근에 자율형사립고 신일고와 신일중 등 학교시설이 많아 가족 단위로 거주하기 좋은 입지입니다.

엘리프 미아역, 서울시 보도자료

단지 지하 1층 ~ 지상 3층에는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4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신청을 받습니다.

하지만 주변 시세에 비해 높은 분양가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7천~7억 8천만 원, 전용 74㎡와 84㎡는 각각 9억 6,000만 원, 11억 4,000만 원에 달합니다. 주변 단지인 미아동 경남아너스빌(208가구)은 전용 84㎡가 7억2000만~8억원 선이며 미아현대(231가구)는 전용 84㎡가 지난달 6억7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또한 2024년 8월 입주 예정인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는 전용 84㎡ 아파트 분양권이 10억~11억원, 미아래미안1차는 8억~9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새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주변 시세보다 수억 원 이상 높은 가격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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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이라고 하더라도 260가구는 소형 단지 규모이기 때문에 대단지 아파트보다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점도 단점입니다. 다만 최근 분양해 9차례 선착순 분양을 실시했지만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했던 칸타빌 수유팰리스보다는 다소 낮은 분양가입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전용 59㎡형 기준 8억 20만~9억2490만원, 전용 78㎡는 10억630만~11억4780만원의 초기 분양가를 책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할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에 성공할 경우 대기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얼 & 인베스트먼트 민수진 부장은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부족한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하는 데다 분양가, 브랜드 인지도 등의 약점이 있어 성공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예상보다 수요가 많을 경우 청약 대기 수요자들의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서울 주택시장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3월 98가구를 공급한 영등포구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는 1만9478건이 접수돼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214가구를 공급한 은평구 '센터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2,430건이 접수돼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달 초 동대문구 휘경 자이 데시앙은 329가구를 공급해 17,013건이 접수돼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미아동 엘프 미아역 아파트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분양에 성공할 경우 높은 경쟁률에 따른 대기 수요자들의 관심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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