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처럼 보험료 비교 플랫폼 곧 오픈..."수수료도 오를까" 우려

올해 말 예정된 보험 상품 비교 및 추천 플랫폼 서비스 출시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은 플랫폼 이용 수수료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다. 금융당국이 이용 수수료 한도를 설정했지만, 배달 수수료처럼 다양한 명목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첫째, 금융당국은 보험 소비자 정보 이용 및 선택권 확대와 보험사 경쟁 촉진을 위해 비교 및 추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 업체들은 이를 통해 보험 모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금융당국은 보험료 상승을 막기 위해 수수료 한도를 설정했으며, 자동차 보험 수수료는 보험료 대비 4%로 제한했다. 그러나 계약 갱신 시에도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히 해야 한다는 한 보험사 관계자의 지적이 있다.

 

셋째, 보험사들은 직접적인 수수료 인상 외에도 다른 명목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플랫폼 업체가 추가 비용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넷째, 비교 및 추천 시 정렬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금융당국은 플랫폼 업체의 부당한 행위를 금지하고 계약서에 수수료 부과 방식을 기재할 예정이며, 추가 수수료 및 혜택 요구도 금지할 계획이다.

 

이용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협력해야 한다. 플랫폼 이용 수수료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플랫폼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용 수수료와 관련된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비교해야 하며, 상황과 필요에 맞는 보험 상품을 선택하고 이용 수수료가 합리적인지 평가해야 한다.